예비 처제, 억울하다며 욕설로 일관
한 남성이 상견례를 앞두고 예비신부의 외도 현장을 포착했는데 이러한 상황을 두고 처제가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습니다.

2023년 11월 20일,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결혼을 앞두고 조상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외도를 알게된 한 남성의 사연이 담겼습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에 대해 "햇수로 3년정도 만난 애인이 있는 평범한 직장인 남성이다. 2주 뒤 상견례를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직장생활로 인해 휴일에 데이트를 즐기느라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A씨는 "이번 휴일에는 특별히 저는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고, 여자친구는 자신의 여동생과 강남에서 불토를 즐기고 오겠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비 처제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밥값을 보내줬다"며 "여자친구가 이날 오후 다섯시 반쯤부터 4차까지 술자리를 가지더니 새벽까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던 중 새벽 2시 40분쯤 A씨는 여자친구와 통화 연결이 됐고, 여자친구는 "아직 놀고 있는 중이다"라며 A씨를 안심시켰습니다.
이때 갑자기 수화기 너머에서 "남자친구야?", "일단 옷 벗어"라는 남자 목소리가 들린 뒤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A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면서도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자동 녹음된 통화 내용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통화 내용을 다시 들어도 A씨가 들은 남성의 발언은 정확했고, 이에 머리 끝까지 화가난 그는 여자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고, A씨는 예비 처제의 인스타그램에서 모르는 남성과 술자리를 갖고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락이 닿은 여자친구는 "방금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A씨에게 "무슨 소리 하는 거냐"라고 발뺌했습니다.
외도를 인정하지 않고 넘어가려는 모습에 참지 못한 A씨는 예비 장인어른을 찾아가 해당 사실을 전하고 관계를 정리해야겠다고 전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남성은 예비 처제의 지인이었으며, 결혼을 앞둔 친언니와 함께 지인들과 합석해 술자리를 갖고 이후 각각 나눠져 술을 마시러 간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든 예비 처제는 A씨에게 오히려 억울하다며 욕설로 일관해 더욱 분노하게 했습니다.

A씨는 욕설과 협박 등이 담긴 예비 처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전부 공개하며 "이런 여자가 제 예비 처제가 될 뻔했다는 게 소름이 돋는다"며 "조상님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그는 "알고 보니 여자친구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앞으로 만날 일 없다는 사람들이랑 인스타그램 부계정으로 팔로우까지 해놓았더라. 여태 사과하면서까지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고 추가글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A씨가 첨부한 통화 녹음 소리가 좀 더 명확히 들리도록 노이즈 제거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들은 대화 내용을 "누구야? 남자친구야?", "나 잘래", "그러면 옷을 벗어. 나 줘, 이제", "창피한데" 등으로 추측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매가 참 대단한다. 같이 저러기 쉽지 않은데", "갤럭시 자동 녹음 기능이 사람 하나 구했다", "카톡 내용 보니 예비 처제가 아무리 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남자 결혼 전에 총각파티 하는 것처럼 여자친구도 처녀파티한 건가", "모텔 아니고 차 안에서 음악 소리에 안 들릴 줄 알고 옷 벗으라고 말한 거 아닐까. 물론 여자가 잘못하긴 했지만 증거가 음성뿐인데 너무 극적인 상황으로 만드는 거 아닌가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